인천시 남구에 청년 창업공간이 늘고 있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청년 창업 희망스타트 3·4호점과 청년 창업 지원사항, 상호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호점은 미래를 설계하는 꿈카페-미혼양육모 자립지원사업의 스텔라의집이 선정됐다.

4호점은 시니어 고용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사업 예비 사회적기업 클림의 신혜림씨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2곳은 리모델링과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5월초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제운사거리 주변 불법유흥업소 24개소를 청년 창업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년 창업 희망스타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청년 창업 1호점 인문학카페 여름동사무소와 2호점 아름다운벽화 청년벽화사업을 개소했다.

올해는 1월15일부터 2월14일까지 공모를 거쳐 신청된 8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남구 일자리창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의 활기로 지역이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가 창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운사거리 불법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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