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석우시장이 지난 2006년 남양주시에 민선 4기로 입성해 작은 돛을 달고 출항했던 남양주호가 이제 민선 6기를 거치며, 먼 길을 항해해 중소도시에서 인구 67만의 대한민국 10대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 이석우시장이 지난 2006년 남양주시에 민선 4기로 입성해 작은 돛을 달고 출항했던 남양주호가 이제 민선 6기를 거치며, 먼 길을 항해했다.

남양주호의 항해 시간은 10만5천120시간(4천380일)으로, 명품자족도시를 향해 항해했던 10만의 시간동안 남양주는 그 어떤 도시보다 혁신적이고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쉼 없이 항해해온 12년, 중소도시에서 인구 67만의 대한민국 10대 거대도시로 성장한 남양주시의 항해사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항로를 살펴봤다.



남양주는 차별화된 도시 플랫폼인 행복 텐미닛과 세계적인 복지 롤모델인 희망케어센터,슬로시티라는 국가적 명품시책이 어우러져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10만5천 시간의 항해 이후 올해는 수도권 동북부 4차 산업 거점도시 육성에 중점을 둔다.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하면서 양정 역세권 개발사업과 진건 지역에 추진 중인 자족형 공공지원 민간 임대 주택사업(뉴스테이), 진관 산업단지, 그린스마트밸리를 연계해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4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자족도시 산업기반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직장과 주거기능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 지난 1월 신설한 스마트시티과를 중심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행정과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관리의 효율성 향상됐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별로 향토방재단을 운영해 시민 스스로 재난을 예방하고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시민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 집,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안전대책 매뉴얼을 제작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도 했다.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 활력 제고에도 행정력을 쏟았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행복 텐미닛 도시 인프라도 확충했다. 행복 텐미닛(체육문화 학습복지행정) 인프라를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확충해 남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있는 지역에 관계없이 내 집 앞 10분거리 내에서 행복 텐미닛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켰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018년에도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명품자족도시 남양주 구현 비전달성을 위해 힘찬 항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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