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김성기군수는 노인복지관에 차량부착용 실버마크를 전달하고 참석한 어르신 운전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평군은 군민을 상대로 실버마크 부착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을 유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버마크를 제작 배부했다.

가평군은 올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어르신 운전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함으로써 실버마크 부착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가평군 전체 운전자 2만8천400여 명 중 65세 이상 노인운전자 수는 8.3%인 1천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가평군은 ‘노인용 자동차 실버마크’ 1천800개를 만들어 차량에 부착하기로 했다.

가로로 긴 타원형의 실버마크는 주황색 바탕과 노란색 테두리선 안에 두 개의 지팡이를 교차한 하트 모양의 문양으로 이루어져 “어르신 운전중, 양보·안전운전 바랍니다”라는 글자를 새겨 넣고 눈에 잘 띄게 한 것이 특징이다.

가평군은 노인복지관의 협조를 얻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전하는 모든 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양보운전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앞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하는 만큼 이번 실버마크 부착이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대폭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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