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4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부터 취약 노인세대 145세대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법적 제도권에서 소외돼 있는 가정의 생활실태를 조사, 노인 세대의 안전과 안부확인, 경제적 위기상황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세대별 조사는 34명의 통장 복지도우미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위원들이 함께 진행했다.

조사는 주거유형, 공과금 체납여부, 단전 및 단수, 난방 실태 등 생활여건 및 필요욕구 등에 대해 이뤄졌다.

부평4동행정복지센터는 실태조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세대에 식재료와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또 안전에 취약한 세대에는 지속적으로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4친친맺기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밑반찬지원 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종우 부평4동장은 “이번 취약 노인세대 실태조사 기간에 일일이 각 세대를 방문, 세심하게 어르신 안부 확인과 조사에 함께 해 준 복지도우미와 보장협의체 복지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제도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폭넓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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