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올해부터 인사 세부 운영방침을 공개하기로 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인사행정 운영방안의 세부 운영방침을 공개하기로 했다.

송원찬 자치행정국장이 이달 월례조회에서 발표한 올해 인사행정 운영방안으로 인사요인, 임용기준 및 규모, 인사예정일 등에 대한 사전 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개인별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승진 인사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공개한다. 기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2회만 공개됐다.

승진인사 시행 후에는 인사결과에 따른 현황을 공개하고 인사고충 핫 라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직원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2018년 직원 설문조사 및 인사모니터단을 운영해 인사운영에 활용하고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 이후 부터는 7급 이하를 대상으로 전보대상자를 사전 공개 하고 희망부서 신청서를 접수해, 직원 희망부서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선호부서·비선호부서를 운영해 6급 이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 된 선호·비선호 부서에 대해, 선호부서 간 전보를 지양한다.

또 비선호부서 근무자에 대한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원찬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사행정 운영방안을 추진함과 더불어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의 정착을 유도하여 직원이 행복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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