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49·정의당) 전 남동구청장이 6·13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전 청장은 7일 인천시 선관위에 정의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인구 50만이 넘어선 남동구는 인천과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했고,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은 남동구의 핵심 과제”라며 “남동구는 도시발전의 균형 감각과 사람의 가치에 기반을 둔 미래 비전을 갖추고 54만 구민의 마음을 민주적으로 모아 ‘행복도시’를 추진해 갈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과 주민을 행정의 수단과 대상으로 전락시키면서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퇴보한 남동구 행정을 주민이 주인인 자치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따라가기 식의 무늬뿐인 남동구의 인권, 복지는 수도권의 보편적 인권과 복지를 선도하는 복지행정으로 재설계 하겠다”고 했다.

배 전 청장은 “촛불민심은 구태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의 뜻이었다”며 “남동구 행정에서 구태와 적폐의 청산을 바라는 모든 구민의 마음을 담아, 그 꽃을 함께 피우기 위해 남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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