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에서 열린 ‘경인선 역사문화자산 스토리텔링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용역 성과를 듣고 있다.
인천 동구는 지난 6일 동구청 대상황실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경인선 역사문화자산 스토리텔링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해 선정된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경인축 문화역사자산 네트워크 조성 사업)’의 선도사업이다.

중간보고회에는 사업주관 자치단체인 동구를 비롯해 연계협력 자치단체(인천 남구·부평구, 부천시) 실무자와 용역 시행사인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현재까지 진행된 용역 성과를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인선 각 역(동인천역·제물포역·부평역·송내역·부천역)에 부합하는 특색 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관광사업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동구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4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인선이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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