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예술학교 1기 과정 학습생들이 첫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최근 지자체 최초로 ‘정원예술 창작’ 방법을 배우고 나누는 정원예술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에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화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정원예술학교를 위한 전용교실을 마련하고, 교육 총괄감독, 정원 디자이너, 사진작가, 역사전문가, 비주얼 아티스트, 건축 미술가 등의 교수진을 초빙해 교육생들의 예술정원 창작과 문화의식을 높이는 입체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원예술 창작을 위한 베이직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별 공간을 차례차례 완성한 후 팀별로 공공 공간의 예술정원을 조성하는 실습으로 연계하는 교육방식이 특징이다.

모방하는 것이 아닌 강화의 특수한 환경까지 고려된 교육은, 앞으로 강화가 더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보존되고, 관광객들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보다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 정원예술학교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매주 월요일 12주 동안 진행되며, 4월에는 2기, 9월에는 3기 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수산녹지과(032-930-3468)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