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 8개 산업단지가 모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합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 박선국 인천중기청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의 목소리를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는 9천700여 개 입주기업과 17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40조 원의 생산 활동이 일어나는 지역 경제의 핵심거점이다.

클러스터 연합회는 지난 2014년 인천권 산업단지 8개 미니클러스터(MC)를 중심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및 교류, 클러스터간 연계 등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내 산·학·연·관 집적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계, 자동차부품, 첨단소재 등 8개 업종 1천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 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 항공부품소재융합 부문이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했다. 이들은 지역내 동종 및 이업종간 상호 교류를 통한 연계과제 발굴과 기업경영 애로사항 및 산업정책 등 대정부 건의를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태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올해도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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