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호식 센터장(사진 오른쪽)의 지도 아래 화합물 추출하는 과정.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 열린 화장품 연구구조 '오픈 시스템' 통해 K-뷰티 개발 박차

수원대가 최근 새로운 한류로 각광받는 K-뷰티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수원대는 지난해 완공된 미래혁신관에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를 구축해 개방형 물질 화합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는 새로운 연구 프레임 'Open Compound Library'를 구축했다.

이에 국내 최초로 오픈 시스템을 도입해 화장품 소재 인프라를 강화했다.

오픈 시스템이란 화장품 회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라이브러리 구축, 효능 평가, 특허 작성을 해 특허를 출원한 뒤 화합물을 오픈하는 것이다.

이후 오픈된 화합물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가 여러 가지 다른 효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시스템은 화합물 오픈하지 않아 특허로 막혀 있었다. 때문에 추가 효능 확인에 대한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노호식 뷰티사이언스센터장은 "효능이 확인되면 이것에 대한 권리는 서로 공유하면 된다"며 "이와 같은 새로운 프레임은 기업이 아닌 교육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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