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연고지인 경기도 북부지역에 유소년(13세 이하), 청소년(22세 이하) 배구클럽을 만들고 배구 저변 확대 나섰다고 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가 열린 지난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100여 명의 유·청소년 학생들의 배구클럽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오는 10일 첫 수업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 배구교실에 참여한다.

KB손해보험은 산학협력을 체결한 신한대 체육관에서 유소년 배구클럽 교실을 연다. 청소년 클럽은 기존 송산유스배구클럽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전영산 KB손해보험 단장은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프로배구 저변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유·청소년 학생들이 배구가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배구단 유·청소년 클럽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018~2019 시즌권, 유니폼, 보호장구, 다양한 구단 용품과 구단 행사 참가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KB손해보험 소속 선수들은 재능기부의 형태로 유·청소년 클럽 학생들을 가르치는 1일강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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