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웃음이 곧 고객의 웃음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복지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신경썼고, 그 결과 지난해 전국 생명공제 3그룹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점복(50) MG하남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8일 금고의 남다른 성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2016년 제17대 MG하남시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 이사장은 전국 1천313개의 새마을금고 중 여성으로는 최연소로 이사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2017년에는 중앙회 전국 대의원에도 최연소로 당선됐다.

그가 이런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데는 수많은 단체활동에 앞장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활동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이사장은 하남미사로타리 이사, 하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행정분과위원장, 하남시민회상임이사,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폭넓은 활동의 원천이 되는 것도 현재 이 자리에 있는 것도 결국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MG하남시새마을금고는 자산과 공제액을 합쳐 3천28억 원, 거래자수는 1만3천여 명에 달한다.

이는 이 이사장이 2016년 취임할 당시 1천3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액수이며 거래자수 역시 8천500여 명에서 65%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MG하남새마을금고는 2017년 전국 생명공제 3그룹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가 평소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던 많은 단체들은 실적의 밑거름이 됐으며, ‘직원이 웃어야 곧 회사가 웃는다’는 생각으로 파격적인 직원 복지 정책을 펼쳐 결실을 맺었다.

이 이사장은 조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인건비, 직원들의 휴대전화 요금 지원, 자녀 교육비 지원, 출산 수당, 특히 여직원의 경우 본인이 근무하고 싶은 자리에 최대한 배치해 주는 등 직원복지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실행했다.

이 이사장은 “직원이 웃어야 고객이 웃고 회사가 웃는다고 생각한다”며 “복지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자는 것이었는데, 실적뿐만 아니라 회사에 생기가 도는등 그 이상의 결과가 따라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점복 이사장은 “지역금고인 MG하남새마을금고는 하남시민들을 위한 금고로 이익이 나면 그만큼 지역환원사업도 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중인 장학사업, 독고노인 소화기 사업, 좀도리사업 등과 함께 더욱 많은 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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