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태(55)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6·13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부의장은 8일 남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남동구는 시청과 교육청이 위치해 있는 행정의 중심지이자 인천대공원과 소래포구를 안고 있는 관광의 중심지지만 이런 천혜의 조건과 입지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경제와 삶의 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2014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남동구는 비정상이 일상화됐고, 비전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구청장 취임 후 구의회와의 대화단절, 너나들이 캠핑장, 남동문화원,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싼 갈등 등 지난 4년간 소통과 협의는 없는 지시와 강요만 있었다”며 “남동구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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