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17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재정 집행은 예산의 과다한 불용을 예방하고, 연말에 집행이 집중되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추경예산을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편성하도록 해 국가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 운영 제도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방재정 집행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집행 목표인 84.2%를 3.8% 상회한 88%의 예산을 집행해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2017년도까지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건전재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상반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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