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8일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장애단체 관계자들과 장애 정책에 대한 소통 간담회를 가지며 장애관련 일자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해광 후보는 장애단체 관계자들과 장시간 소통을 통해 장애인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시청에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해 장애인들이 경제적 안정을 얻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장애인 바우처 택시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이동을 적극 지원해 택시 사업자의 경제성과 이용자 간의 편의 제공 시스템 구축 ▶시가 중심이 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적극 육성 ▶시청사에 장애인 바리스타 북카페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소통되는 정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광주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 미흡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장애인 자립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는 지자체와 지역주민, 장애인이 서로 소통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