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17년 한해 동안 광주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조억동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뉴스·블로그·트위터에 올라온 소셜 데이터 2만7천806건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조억동 시장’으로 광주시의 대표로서 시의 살림과 정책을 담당하는 만큼 관심의 한 가운데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소방관, 소방당국’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시에서 화재 사건이 자주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시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분당·판교·강남·성남의 키워드도 상당부분 차지해 교통망 확충으로 위 지역을 편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되어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시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생활인프라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분석된 것도 눈에 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오포 서희스타힐스, 힐스테이트 태전 등 주택가 등의 단어가 많이 등장했다.

시 관계자는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공유해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소셜 데이터 분석을 꾸준히 진행해 정보를 모으고 현안사항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석시스템은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행정안전부 ‘혜안’을 사용했으며 분석 키워드는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광주’, ‘경기 광주’였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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