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경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대비 0.04% 상승했다.

상승폭은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과천, 의왕, 안양, 광명 등지가 이끌었다.

과천은 전주대비 0.33%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의왕(0.25%), 안양(0.22%), 광명(0.14%), 용인(0.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규 입주아파트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뤄진 오산(―0.31%)을 비롯해 평택(―0.09%), 광주(―0.07%), 파주(―0.03%), 시흥(―0.03%), 안산(―0.02%) 등지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상승세를 지속한 분당과 평촌을 중심으로 0.08% 올랐다.

분당은 0.20%, 평촌은 0.10%의 상승세를 각각 기록했고, 광교(0.06%), 위례(0.05%), 중동(0.03%) 등지가 그 뒤를 이었다.

경인지역 전세시장은 전주대비 0.04% 떨어졌다.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쌓인 오산(―0.58%), 파주(―0.37%), 평택(―0.37%)이 전체적인 약세를 주도했다.

광명(―0.17%), 시흥(―0.14%) 등지도 전주대비 하락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전주대비 0.01% 하락한 가운데 동탄(―0.18%)과 일산(―0.01%)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나머지 지역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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