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회인 제31회 임시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폐회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 및 여주시장 제출 조례안 6건 등 모두 10건의 조례안과, 제1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4건의 예산안, 2018년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의회는 축산과에서 제출한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실시협약 동의안을 원안·가결 했다. 이로써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시작 3년여 만에 본격 추진할수 있게 됐다. 의회는 사회복지과에서 제출한 여주시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서도 원안·가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과 여주시장이 제출한 10개의 조례안에 대해 조례심사특위는 9개의 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단 ‘여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에 한해 납세자보호관 선발기준을 공무원을 제외한 조세· 법률·회계분야 전문가로 한정해 납세자 보호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며 수정·가결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위에서는 ‘천송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해당 도시개발사업지 내 주차장 조성에 대한 시급성이 떨어지고 현암동 구시가지 인구밀집지역을 비롯한 오학동 관내에 주차장이 시급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며 수정·가결했다.

예·결산특위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에서 천송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등 22억3백50만원을 삭감시켜 내부유보금에 증액 계상했으며, 주차장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중 14억 2천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산특위는 또 2018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여주시신청사건립 후보지 3개소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5억5천만원을 삭감해 예치금으로 증액 계상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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