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규. 연합
故 조민기 빈소 찾은 조성규는 누구?…복싱선수→아마복서 권투선수→배우

고(故) 조민기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드러낸 배우 조성규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복싱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는 1976년 아마복서 권투선수로 데뷔했으며 1981년에는 프로로 데뷔해 프로통산 24전 후 은퇴했다.

그는 KBS1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권투선수 역을 시작으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태조왕건', '미워도 다시한번' 등에 출연했다. 조민기와는 2011년 방송된 MBC 드라마 '나도, 꽃!'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조성규는 KBI 한국권투인협회, KBC 한국권투위원회, KBM 복싱매니지머트코리아 심판위원을 거쳐 현재는 KJBC 한국제주권투위원회(사무총장 좌영식) A급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매니 파퀴아오 주먹이 운다' 편에서 심판으로 출연 한 바 있다.

앞서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조민기는 청주대 교수 재직 중 제자들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2일 오전 발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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