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

한진선│키큰나무│176페이지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은 임신 기간에 해야 할 일들을 버킷리스트로 정리해 제안하고, 직접 해보고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임신기를 먼저 겪고 이제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배맘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선배맘들이 임신 기간에 이런 일을 했으면 좋았을 걸 하며 남았던 아쉬움을 리스트로 정리해 소중한 동생에게 전하듯 전달한다.

첫 임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이 책에 실린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달성하고 기록하면 된다. 이는 나와 배 속 아이, 남편이 함께하는 가족의 추억이 된다.

테마 1에서는 예비맘 버킷리스트 45가지를 소개한다. 임신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시기별로 어울리는 활동 15가지씩 총 45가지를 담았다.

임신 초기에는 태명 짓기를 시작으로 임신 사실 알리고 축하받기, 아기에게 영상편지 남기기, 임신복과 신발 준비하기, 바깥 활동하기, 부부가 서로 편지쓰기 등이, 임신 중기에는 아기 얼굴그려보기, 태교 여행가기, 나와 부모님의 사진 찾아보기, 아빠가 책 읽어주기, 음악 태교하기 등이, 임신 후기에는 만삭 사진 찍기, 출산계획서 써보기, 되고 싶은 부모 모습 적어보기, 친정엄마와 여행가기, 배 속 아기와 태담 나누기 등이 있다.

책에 실린 버킷리스트는 모두 해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중 마음에 들고 하고 싶은 것을 골라서 하면 된다.

테마 2는 임신부를 위한 태교 다이어리가 구성돼 임신 기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쓸거리가 담겨있다. 임신 시기별 팁과 Q&A, 10개월 달력과 출산준비물 체크리스트, 엄마와 아이의 사진을 붙이는 공간까지 들어있다. ‘두근두근 너를 생각하는 시간’은 초보 엄마에게 중요한 한마디를 남기고 있다. “엄마가 행복해야 뱃속 아이도 행복하답니다”라고 말이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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