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오산시티투어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올해 오산시티투어는 1호선 오산대역에서 출발해 국가사적 140호 독산성과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 물향기수목원, 맑음터공원 등 오산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1일 코스로 구성됐다.

독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일화가 깃든 세마대지를 비롯해 산림욕장과 둘레길을 체험할 수 있다.

오색시장에서는 시티투어측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전통시장의 정취를 만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물향기수목원은 오는 봄 가장 기대되는 코스 중 하나로 아름다운 벚꽃과 싱그러운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자의 사당이자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오산 화성궐리사에서는 숨겨진 정조의 이야기와 전통다도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시티투어 예약은 오산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료는 1인당 1만1천 원이다.

오산시민과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시티투어에서는 화성행궁과 융·건릉을 연계한 광역코스를 개발해 경기남부지역의 역사·문화·관광을 연결하는 효(孝)클러스터 구축으로 오산시 관광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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