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열린 2018 버튼 US오픈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85.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 3차 시기에서 프런트 사이드 1천80과 720을 연달아 성공한 클로이 김은 2016년부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클로이 김은 평창올림픽에서도 93.75점을 받아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89.62점으로 우승했다. 가타야마 라이부(일본)가 스코티 제임스(호주)를 제치고 3위에 오르는 등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평창올림픽 우승자 숀 화이트(미국)는 2016년, 2017년 이 대회를 제패했으나 올해는 나오지 않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