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가평군은 동절기에 중단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재개하고 오는 2020년 3월까지 해당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침수로 인해 피해를 받았거나 발생우려가 있어 안전에 위협을 받았던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은 겨울철 중단했던 가평읍 읍내리 및 대곡리 일원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대해 공사중지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태풍 및 폭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동절기 안전사고와 부실공사 예방 등을 이유로 동절기인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이듬해 3월 재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3월까지로 이 지역에는 사업비 199억9천800만 원이 투입돼 우수관로 신설 및 교체 6.87km, 빗물펌프장 확장 1개소, 빗물받이 신설 311개소 등이 설치된다.

3년차인 올해에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우수박스 매설공사를 마무리 짓고 주공아파트 및 씨씨할인마트 일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30년 빈도 강우인 시간당 71.99m에 대응하는 침수예방으로 군민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사업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공사범위가 광범위하고 가평읍 시가지 기존도로를 이용해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차량 및 보행자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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