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가족관계 개선과 가정 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해중독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에 센터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가평군소재 초등학교 4~6학년 25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치유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나누는 부모집단 상담과 청소년 상담, 꿈꾸러기 의사소통 훈련, 부모와 자녀 간 토크비법 나눔, 숲 놀이체험 등 가족간 친밀감과 이해를 높여 스마트폰 사용조절을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여 대상자는 이달부터 접수를 받아 선정된다.

오흥철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도내 5개 단체만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부모에게 효과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가족치유와 가족관계 개선으로 이어져 건강한 가족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삼성꿈장학재단의 ‘잠수함 아카데미’공모사업에도 2015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까지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역량 개발기회를 제공해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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