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은 12일 새로 건조한 수산자원 감시선인 ‘옹진갈매기’호의 신규 취항식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조윤길 군수 등 관계자들이 역무선부두에서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옹진군은 12일 어장의 수산자원 감시선 ‘옹진갈매기’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을 마친 옹진갈매기호는 현대화된 다목적선박으로 새로 건조돼 불법어업 단속 및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는 임무에 본격 투입된다.

취항식에는 조윤길 옹진군수와 안상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및 수산관련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와 옹진갈매기호 선내 관람 및 시승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로 취항한 갈매기호는 옹진군에서 75억여원을 투입해 ㈜고려조선에서 건조한 수산자원감시선으로 117톤급 길이 37.2m, 폭 6.6m, 깊이 3.2m로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h)로 신속한 항해가 가능하다.

특히, 선박 내 알파레이다, 선박자동식별장치, 정밀위치표시장치, 전자해도, 고속단속정(7.31톤) 등 첨단장비와 현대화 시설을 갖춘 감시장비를 활용해 효과적을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옹진갈매기호의 신규건조에 따라 옹진어장의 수산자원 보호, 어업질서 확립, 해난사고 예방업무를 비롯 도서지역 행정서비스 지원 등 어민의 파수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