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3∼14일 이틀간 전국 6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상레저 안전관리 워크숍’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각 지자체 수상레저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경은 수상레저면허 취득자가 지난해 처음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확산하자 지자체와 통일된 안전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해경은 참석자들에게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시스템 운영방법과 레저기구 안전점검법 등을 교육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단속 방법과 과태료 처분 절차 등을 설명한다.

해경은 지난해 각 지자체와 함께 전국 내수면에서 합동 단속을 벌여 총 9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수상레저면허 취득자는 2015년 15만 명, 2016년 16만5천 명, 지난해 21만5천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바다든 강이든 국민이 수상레저를 즐기는 어디에서나 똑같은 기준으로 철저히 안전관리를 해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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