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배종수 결국 불참… 23일 최종 단일후보 확정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참여자가 5명으로 확정됐다.

경기지역 3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이하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희현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후보신청서, 정책 및 공약서, 범죄경력조회서, 공동정책 서약서, 결과 승복 서약서와 경기교육혁신연대 참가단체 3곳의 추천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과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단일화에 최종적으로 불참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아직 재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나, 단일화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배종수 교수는 등록 절차의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4월 6일까지 회원인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및 ARS 투표,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같은 달 23일 최종 단일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변근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