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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민주-한국 '기호 가' 무조건 당선 공식

김범수 kimbumsu@joongboo.com 2018년 03월 13일 화요일

 안산시장 선거에 변수로 등장한 화랑유원지 세월호추모공원 조성 이슈가 시의원 선거에서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화랑유원지가 위치한 단원구에 비해, 상록구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시의원 가~아 선거구 8곳은 여·야 각각 1명씩 당선되고, 3명을 뽑는 가·마 선거구는 당시 정당 지지세에 따라 추가로 한 명씩 당선되는 양상이었다.

 따라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후보 기호 '가' 번은 '무조건 당선'이라는 공식 때문에 당내 경선과 공천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이를 비집고 바른미래당이 몇 석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예상후보로 거론된 일부 야당 지역인사들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출마설이 나돌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당의 후보 등록 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한국당 후보는 경기도당 후보 심사 과정이 까다롭게 바뀐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다른 당의 영입제의에 고민 중이라는 속마음을 비추기도 했다.

 또 출마가 예상됐던 바른미래당 인사들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당의 통·폐합 과정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으며, 또 출마설이 나도는 것에 격앙된 어조로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도의원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현 시의원이 시장 또는 도의원 출마로 공석인 선거구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직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선거구는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한국당 이민근 의장, 도의원 출마를 결정한 민주당 정승현 부의장, 성준모 의원과 한국당 손관승 의원 지역구 4곳과 지난해 4월 김재국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마선거구 등 총 5곳이다.

 따라서 다수의 후보들이 해당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 선거구(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마 선거구와 함께 3인을 뽑는 가 선거구는 여당을 포함한 다수의 야당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의회운영위원장인 김동규(50) 의원이 4선, 전준호(52) 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같은당 한명훈(52) 전 상록갑 사무국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시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김정택(49) 의원이 3선 탈환에 나섰으며, 같은당 서명석(55) 안산시흥 금산향우회장, 이보석(62) 안산시산학협회장이 경쟁을 벌인다.

 민중당 박범수(34) 안산최저임금119운동본부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나섰으며, 바른미래당도 몇 인사가 거론되기는 했으나 확인 결과 출마의지가 없는 것으로 밝혔다.

 

 -나 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민주당은 시의회 7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을 지낸 박영근(57)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또 박금규(50) 상록갑 디지털소통위원장도 나선거구로 출마한다

 한국당은 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인 윤태천(54) 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며, 바른미래당 이지화(55) 상록갑 여성위원장도 나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나선다.

 이호진(43·민) 더불어민주당 상록 갑 상무위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에 나섰다.

 

 -다 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당이 변경된 바른미래당 현 유화(52)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며,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박태순(58) 김철민 국회의원 보좌관과 이춘화(56) 전 5대 시의원이 출마한다.

 또 한국당은 이민근 의장이 시장 출마를 하게 됨에 따라 비워진 자리에 박종천(56) 상록을 운영위원, 이광종(56)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일동위원장, 현옥순(49) 어린이집 원장 등 3명이 경쟁하게 된다.

 한편, 다 선거구에 지역에서 출마설이 나돌던 송두영 전 시의원, 김복식 노인요양원장은 확인결과 불출마하기로 했으며, 또다른 지역인사는 결정되는대로 연락을 주겠다고 알려왔다.

 이진경(47·민) 전 안산여성노동자회 회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에 나섰다.

 

 -라 선거구(부곡동, 월피동, 안산동)

 시의회 민주당 정승현 부의장이 도의원 출마로 비워진 자리에 비례대표 주미희(53)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주 의원은 단원 지역 선거구와 조율하다가 최종 라 선거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안계남(53) 관광경영학 박사, 유재수(49) 안산시씨름협회장이 주 의원과 당내 경쟁에 나선다.

 한국당은 현 지역구인 홍순목(68) 의원이 3선 탈환에 나서며, 같은당 이상숙(66) 비례대표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국당은 현직 의원 2명이 동시 출마하게 된 셈이다.

 바른미래당은 김교환(58) 전 시의원이 출마한다.

 백용호(55·한) 전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안산시조합 조합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에 나섰다.

 

 -마 선거구(원곡동, 신길동, 백운동, 선부1·2동)

 가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선거구다.

 현재 민주당 성준모 의원, 한국당 손관승 의원이 도의원 선거로 출마함에 따라 비워진 자리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야 후보가 고르게 나오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출마가 예상되는 전체 후보 수는 적은 편이다.

 젊은 초선의 민주당 송바우나(35) 의원이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당은 강광주(55) 안산희망협동조합 이사장, 바른미래당은 정진교(55) 전 시의원과 김선태(54) 단원갑 사무국장이 도전한다.

 민중당 정세경(48) 416안산시민연대진상규명위원장은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바 선거구(와동, 선부3동)

 세월호참사특위 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박은경(53) 의원, 전 5대 시의원 한국당 이기환(60) 김명연 국회의원 보좌관이 출마한다.

 

  -사 선거구(초지동, 고잔동)

 사 선거구는 현 민주당 김동수(61) 의회 도시환경위원장과 한국당 윤석진(53) 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출마한다.

 바른미래당은 이상용(49) 당원, 정의당은 김병철(50) 안산시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 선거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

 아 선거구는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2명 후보가 경쟁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된 선거구다.

 당시 무투표 당선된 현 민주당 나정숙(55) 의원과 한국당 신성철(55)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각각 3선과 4선에 도전한다.

 이번 선거에는 나 의원과 함께 민주당 정종길(46) 전기회사·제조업체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였던 김진희(42) 의원은 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한다. 따라서 한국당은 라 선거구와 같이 현직 의원 2명이 출마하게 된다.

 바른미래당은 장기원(58) 안산시아파트연합회 회장이 출마한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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