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가 무단횡단이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부운 남동구의회 신동섭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남동평화복지연대는 13일 성명을 통해 “신동섭 의원은 담당 경찰관과 구민에게 즉시 사과하고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의원 자격이 없는 신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이 지방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을 반대하고 지방의회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의원들의 구태와 적폐 때문”이라며 “지방의원의 신뢰를 떨어트린 신 의원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구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출마를 강행한다면 남동평화복지연대는 신 의원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5일 간석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적발되자 단속하던 경찰관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어 최근 모욕혐의로 고소당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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