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신탄리역에 설치

임진각 평화누리길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DMZ 자전거 대여소’가 운영된다.

13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과 연천군 경원선 신탄리역에 ‘DMZ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주변 2.8㎞, 대여소에서 반구정까지 왕복 7.1㎞, 대여소에서 장산전망대까지 16.1㎞를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

신탄리역에서는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역 방향으로 왕복 13.4㎞, 연천역 방향으로 왕복 36.6㎞를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대여소에는 2인용 자전거와 유아·아동용 자전거도 비치해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여료는 시간당 3천 원, 하루 1만 원이다

도와 관광공사는 11월까지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여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경기북부 DMZ 일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자전거 관광 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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