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 택시 타기 ‘하늘의 별 따기’ 제하의 보도(중부일보 2월 20일자 12면 보도) 이후 화성시가 경기도 고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 변경’에 따라 택시 78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구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택시 1대당 인구 625명으로, 택시 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개정된 총량 지침에 따라 시는 현재 운행중인 1천130대의 택시에 더해 개인택시 72대, 법인택시 6대 등 78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6월 중으로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법인택시는 오는 4월에 기존 사업자 대상 변경인가 절차를 거쳐 공급할 계획이다.

개인택시 운송사업 신규 면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go.kr) 공고·고시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선 화성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신규 택시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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