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내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경기 스마트시티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스마트도시협회 회원사와 스타트업 기업, 관련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시티 경쟁 속에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전망하고, 경기도시공사의 대응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싱가폴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 총괄기획자인 윤용진 싱가폴 난양공대 교수가 ‘싱가폴 스마트시티 실증사례’를 토대로 해외 선진사례를 선보였다.

이어 국가 스마트시티 특위위원장인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스마트시티 정부정책 방향’, 최강림 KT 상무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경기도시공사의 스마트시티 구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도시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종합전략 수립과 함께 연내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관할 시행사업에 시범 적용, 향후 해외시장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는 스마트시티가 국가경쟁력을 결정한다”면서 “도시공사가 국가발전과 신성장동력 창출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시티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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