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4~15일 남부청사에서 ‘트라우마 상담 전문가 기초교육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트라우마 상담과 위기개입 역량을 지닌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교육지원청 Wee센터 업무담당자 14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트라우마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이해 ▶트라우마 사건 직후 위기 개입 ▶복합 트라우마의 심리치료 등이다.

이번 연수는 효과적인 학생위기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트라우마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함께 청소년 위기 상담 및 개입 방법에 대한 현장 사례도 소개한다.

특히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Wee센터 업무담당자들은 연수 후 교육지원청 학생위기지원단에 참여해 소속 지역학교 위기학생 지원에 나선다.

안해용 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장은 “이번 연수가 현장의 트라우마 상담과 위기대응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전문가 양성 및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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