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군포시장 비서실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군포시 비서실장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 부장판사는 "혐의의 상당성이 인정돼 구속 필요성이 있다"면서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군포시청이 최근 3년 동안 발주한 CCTV 공사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설 관련 업체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공사 브로커 3명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변근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