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주민들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산유리 마을회에서 척사대회를 통해 모은 장학금 422만 원을 군에 기탁했고, 승안2리 주민들은 희복마을공동일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최근 ㈜우리술 및 가평건축사협회에서 520만 원, 500만 원을 군에 각각 쾌척했고, 승안1리 마을회에서 300만 원을 비롯 노인사회활동참여 어르신 250여만 원, 청평10리 최병용 이장 240만 원, 가평남·여 의용소방대 119만 원, 규방회장 이정윤 씨가 27만 원 등을 각각 기부했다.

이와 함께 태림이엔지, 가평읍 기관단체장, 라인건설에서 각각 200만 원을, 백둔 상신요양원 김관중 원장, 가평여성단체협의회, 가평고운영위원회, 하천2리 노인회, 대성3리 마을회에서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가 인재육성에 적극 손을 보태고 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기탁된 장학금이 총 3천579만여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부터 2018년 3월 14일까지 173억4천2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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