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지난 13일 교하 두일초에서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 경기 북부 런칭식과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해마다 발생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는 ‘보행 중 사고’로 조사됐다.

길을 걷다가 차량과 부딪쳐 숨지는 보행 사망 비율은 약 50%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훨씬 높다.

‘엄마손 캠페인’은 어린이가 자신을 보호하는 엄마손처럼 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노란 엄마손 피켓(옐로피켓)을 높이 들고 도로를 횡단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오전 파주 두일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횡단하는 방법 중심의 실내 이론교육 수업을 받았다.

또 학교 밖 횡단보도 앞에 모여 손바닥 모양의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손에 들고 파주경찰서 경찰관, 세이프키즈 안전강사, 페덱스 봉사자, 녹색어머니 등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3원칙을 실습했다.

육병구 두일초교 교장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보행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안전한 보호와 지도를 통해 실제 횡단보도를 건너는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며, 엄마손 캠페인을 통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참 고맙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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