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13일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내 공사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 공사 시행자인 LH로부터 민원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감일지구 경계에 버려져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로 인한 악취 및 오염발생에 대해 주민들이 해소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 의해 마련됐다.

그동안 감일지구 경계에 버려진 쓰레기는 감일지구 사업시행자인 LH와 부체도로 관리기관인 한국도로공사에서 기관 간 업무 떠넘기기로 인해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오 시장은 현장 확인 후 바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를 방문해 “소파와 장롱, 비닐 등 온갖 종류의 생활쓰레기 방치로 악취 뿐만 아니라 미관 저해로 인근 마을이 우범지역으로 전락해가고 있다”며 방치된 쓰레기 처리를 당부했다.

이에 LH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부체도로 내 쓰레기 처리방안을 마련,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감일공공주택지구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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