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원천의료재단 중화한·양방병원과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과 치매 검진 거점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최근 관내 종합병원 4곳과 치매검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해 원천의료재단 중화한·양방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과 치매 검진 거점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 측에서는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정됐거나 치매 의심 증상이 뚜렷한 자를 검진 의뢰하면 전문의가 치매 척도검사와 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 척도검사 등 2차 치매 진단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2차 치매 진단 검사 결과, 원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 뇌 영상 촬영, 혈액 검사 등 3차 치매 감별 검사를 한다.

최종 치매로 확진된 환자는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필요한 경우 복지관, 주·야간 보호시설, 입소시설 등을 연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준 만족 시에는 월 3만 원 한도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받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양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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