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KB손해보험이 시즌 마지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된 KB손해보험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을 3-1(25-19 25-27 25-17 25-15)로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54(19승17패)를 기록하며 수원 한국전력(승점54·17승19패)을 따돌리고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외국인 주포 알렉스는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황두연과 이강원은 각각 16·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로 2017~2018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위 삼성화재(22승 14패·승점 61)와 3위 인천 대한항공이 3전 2승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21승 9패·승점 62)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2위 화성 IBK기업은행(21승 9패·승점 61)과 3위 수원 현대건설(14승 16패·승점 46)이 플레이오프에돌입한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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