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동국대학교 병원 인근에 자리한 제주 토종 흑돼지 전문점 ‘금사돈’에는 제주산 돼지고기만의 풍부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꼭 다시 찾는다는 제주 토종흑돼지. 깨끗한 환경과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는 제주 흑돼지는 육질이 쫄깃하고 씹는 촉감이 좋은데다 영양도 풍부하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현지에서 들여온 고기 자체의 높은 맛과 품질이다.

숯불구이를 비롯해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모든 음식에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산 참숯으로 구워낸 두툼한 고기 한점을 집어 제주 앞바다의 비릿한 바다향이 배인 멸치젓에 살짝 적셔 입에 넣으면, 제주 흑돼지만의 탱탱한 식감과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맛을 즐기는 재미도 있다. 깔끔한 명이나물과 곁들여도 새콤한 양파소스를 곁들여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기는 주방에서 센 불로 초벌해 주문 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맛을 좌우하는 육즙을 잡아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제주 흑돼지 고기와 함께 냉면을 맛볼 수 있는 ‘육쌈냉면’도 별미다.

가족 회식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 뿐 아니라 간단한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이유는 가성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김치찌개 때문이다.

잘 숙성된 묵은지에 싱싱한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푸짐한 양으로 끓여 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도 별미로 손꼽힌다. 숙성 묵은지와 제주의 돼지고기가 환상의 조합으로 만나 깊은 맛을 선사한다.

또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김치와 야채는 물론 명이나물, 김, 양념 등 일체의 식재료를 100% 국내산으로만 고집하고 있다. 된장은 강원도 정선의 산골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시골 손된장을 사용하고, 김치는 제대로 숙성된 묵은지를 파주에서 공급받는다.

그밖에도 명이나물과 멸치젓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음식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25개 테이블에 100여 명이 들어갈 만큼 넉넉한 내부에 식당 뒤편으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손님들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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