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업종별 기업들이 애로해결을 위해 소규모 협의체로 구성한 미니클러스터가 활성화 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2016년 창립된 신생 스마트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중부일보 2018년 3월 13일자 3면 보도)가 기업, 대학, 연구·지원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산업 집적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단공은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공유와 공동연구 개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성장과 산단의 혁신을 돕고 있다.

특히, 주안부평단지의 스마트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는 신생 클러스터로써 관심을 받으며 기계부품, 전기전자 등 2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총 34개 사에서 11억 원의 R&BD과제 및 촉진과제를 지원받았으며, 미니클러스터 참여업체들은 비참여기업보다 최근 3년간 생산(23.9%↑), 수출(5.2%↑), 고용(7.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임재학 스마트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 회장은 “매월 운영하는 신성장산업 발굴 워킹그룹 회의를 포함하여 총회, 워크숍을 통한 세미나, 연구과제 발표회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으로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신규과제 발굴기회를 회원사들이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클러스터 과제지원을 통해 회원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을 기반으로 클러스터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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