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의 세외수입 징수 및 운영실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안양시는 2017년 결산 자체 세외수입 1천704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징수대책보고회 및 실무부서 간담회 개최, 고액체납자 재산 압류 및 번호판 영치, 납부편의시책 및‘과태료 자진 납부시 20% 감경’홍보 등의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세외수입 납부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성실한 납부자 보호를 위해 ‘영세체납자 행복디딤이’ 분납제를 운영했다.

또한, 세외수입 담당·세무직원 합동멘토링을 실시해 담당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데도 힘썼다.

이밖에 올해에는 시민들의 납부편의를 위해 한번의 전화로 안양시 모든 세금 및 공과금 조회·납부가 가능한 통합가상계좌시스템을 구축했으며, 5월부터는 복수가상계좌를 도입해 납부 방법에 대한 납부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세원관리와 함께 납부자 중심의 편의 시책 발굴을 통해 성실 납부자가 우대 받는 조세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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