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용인시정의 대전환기를 만들겠다”며 용인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의 살림과 교육을 책임지는 엄마의 마음으로 용인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분별한 개발과 전시행정, 구호행정에 신음하는 용인시정에 변화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마전 같은 난개발 행정을 과감히 뜯어 고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사비리도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4월과 5월 열리는 남북대화와 북미 대화로 한반도 평화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듯, 이번 용인시장 선거는 용인시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저를 시장으로 뽑기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똑 부러지게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단국대 경상대학 및 한국외대 행정대학원 책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와 (사)물망초 국군포로 송환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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