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에 출연한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경애 선수가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의 통화에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컬링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와 컬링 시합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의 깜짝 전화통화가 이뤄졌다. 전화가 연결되고 “안녕하세요”라는 강다니엘의 인사를 들은 김경애 선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란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강다니엘에게 “여자 컬링팀에 강다니엘 씨 팬이 있다.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다니엘은 “안다. 김경애 선수”라고 답했다.

이에 김경애 선수는 “날 안대!”라며 감격스러워 바닥에 엎드릴 정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 장면에서 '석고대죄'라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에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수줍은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국가대표 선수가 팬이라고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음에 뵈면 고기라도 사드리고 싶다”고 말해 김경애 선수를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자매이자 같은 국가대표 컬링 대표팀 소속 김영미 선수의 동생 김경애 선수는 평소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그의 팬임을 밝혔던 바 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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