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제19대 부교육감에 장우삼(54) 부경대학교 사무국장이 지난 16일 부임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93년 행정고등고시 37회에 합격해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장우삼씨가 신임 부교육감에 취임했다.

장 신임 부교육감은 펜실베이니아주 주립대학교 석사를 마친 뒤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실 사학팀장, 교육부 교육정책실 학생건강안전과장, 부경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바뀐 것은 박융수 전 부교육감이 오는 6월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박 전 부교육감은 선거 출마를 위해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했다.

장우삼 신임 부교육감은 “막중한 시기에 부교육감으로 부임하게된 것은 이번 교육감 선거를 공정하게 진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며 “오는 7월에 새롭게 추임할 교육감이 인천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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