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과 일반시민들의 정보 교류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인스타 카페 (INSTA CAFE)’를 인천IT 타워에 조성한다.

이번 인스타 카페 조성은 인천창업 허브와 창업재기 펀드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거점 창업생태계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자들은 카페를 통해 창업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한 성공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모델과 소자본 창업 등 소자본 기술기반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신규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업 초기 개선 대책 방향과 해결방안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창업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의 명사 강연을 통해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명사초청 특강, 어울림 데이를 운영해 스타트업 기업과 인재를 매칭하는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계별 맞춤 지원도 제공된다.

창업 예비단계에서 창업, 사업 성장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자와 투자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을 장려해 침체돼 있는 원도심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원도심 거점에 창업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청년 실업률도 낮출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인스타 카페는 3월~6월까지 조성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스타 카페는 인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창업문화를 접해 창업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지역 거점의 창업생태계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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