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이남석/창비



누구나 디자인을 말한다. 하지만 디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도 물건을 예쁘고 멋지게 만드는 것만이 디자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자인은 삶을 더 편하게, 평등하게, 즐겁게 만드는 열쇠다.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책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는 디자인이 미적인 것만이 아니라 공적이고 사회적인 것임을 알려 주는 어린이 교양책이다. 책은 유니버설 디자인, 인간 공학 디자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하고, 디자이너가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리는지 알아본다. 디자이너가 꿈이 아닌 어린이들까지도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까닭을 이야기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서 어린이 독자 스스로 디자인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다.

책은 디자인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날마다 이용하는, 잘 눈여겨보지 않았던 모든 것에서 디자인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값1만1천 원.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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