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전문예술단체와 공연장을 상호 매칭하는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15개 단체를 발표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전문예술단체와 공연장이 상호 매칭해 예술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연장의 우수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총 37개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지원신청을 했으며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1개 단체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 최종 15개 단체를 선정했다.

공연장은 협력 프로그램 및 예술단체 예산 매칭 비율 및 지원 계획을 중심으로, 예술단체는 최근 3년 간의 창작 활동 및 레퍼토리 구축 실적, 실현 가능성, 사업에 대한 이해도 및 적합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증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능력 등을 주요 심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연극, 음악, 무용, 전통 등 연속 지원 10개 단체, 신규 단체 5개 단체를 포함, 최종 15개 단체가 사업 대상자로 결정됐다.

신규 단체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극단 ‘벼랑끝날다’는 하남문화예술회관, ‘SEO발레단’은 수원SK아트리움,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포아트홀 등과 함께 예술 파트너를 맺었다.

이들 지원금은 6천500만 원에서 9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단체는 공연장소 등 안정적인 활동기반을 확보하고, 공연장은 레퍼토리 공연 및 관객개발 효과를 제고하는 등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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