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광역도의원은 수정구 2명, 중원구 2명, 분당갑 2명, 분당을 2명을 각각 선출한다.

현재 광역 의원은 수정구에서 민주당 2석, 중원구 민주당 1석과 한국당 1석 그리고 분당갑은 한국당 2석, 분당을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석으로 총 8명 중 민주당 4명, 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이 현역의원이다.

8개 선거구 중 현역 도의원이 재 도전하는 지역은 5곳으로 나머지 3곳은 현역이 출마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먼저 2선거구에서 민주당 박창순 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4선거구는 한국당 임동본 현 의원이 재선의 기회를 잡았다.

5선거구의 방성환 현 의원이 한국당에서 단독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7선거구의 민주당 이나영 현 의원과 8선거구의 바른정당 김지환 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성남 본시가지 중 유일하게 새누리당 임동본 의원이 보궐선거로 당선돼 이번 선거에서 수성을 할지가 관심사다.

분당지역에서는당시 새누리당 이태호 전 의원이 국회 비례대표로 위해 사퇴를 한 지역인 7선거구에서 민주당 이나영 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역시 수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 8선거구의 김지환 의원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현재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다.



▶1선거구(신흥1·2·3동·수진1·2동·단대동)

이곳에서만 재선을 한 민주당 이효경(54) 현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이번 선거에 불출마함에 따라 현재 3선 시의원인 최만식(48) 시의원이 그 바통을 이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당초 4선으로 시의회에 입성해 당당히 의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효경 현 의원의 출마 포기로 광역의원으로 그 방향을 선회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1선거구에는 한국당을 포함해 바른미래당 등에서 후보군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2선거구(태평1·2·3동·고등·신촌·시흥·산성·양지·복정·위례동)

민주당 현역인 박창순(56)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시의원 출신이기도 한 박 의원은 그간 4년 동안 재선을 위해 지역 곳곳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기반을 다졌다는 평이다.

여기에 3선 시의원이 정종삼(56) 의원이 박창순 의원과 당내 경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 의원은 성남시장 출마를 고민하다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한국당 이서영(58) 경기도당 부대변이자 현 중앙당 안보전략단 부단장이 도전장을 냈고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소상공 분야 박사학위까지 받은 김영국(31) 씨가 공천신청을 해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제1선거구에 한국당 후보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이들 중 한명이 1선거구로 출마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대 도의원을 역임한 임정복(62)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이 바른미래당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선거구(상대원1·2·3동·성남·하대원·도촌동)

민주당 조광주 현 의원이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민주당은 성남중원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인 류재순(51) 성남소녀상지킴이 단장과 이태순(53) 전 성남시민학교 공동대표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임재국(56) 법무사랑 중원구지회 운영위원을 낙점했다. 임재국 예비후보는 하대원 아튼빌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을 역임했다.

미래당 김홍섭(61) 전 극동정보기술 대표도 지난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4선거구(중앙동·금광1·2동·은행1·2동)

보궐선거 승리로 입성한 임동본(67) 현역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윤은숙 전 의원이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내놓았던 곳이다.

민주당에선 꼭 탈환해야 하는 곳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국중범(49) 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로 국 예비후보는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을 역임하고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지역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같은 당 소속 김광현 전 을지대 외래교수도 이름이 거론된다. 법무사인 김광현 전 교수는 성남시복싱연맹 회장과 성남시체육회 감사, 성남시등산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민중당은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 광역의원 후보를 올렸다. 김미희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김현경(50) 전 성남시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푸른학교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5선거구(이매1·2동·삼평동·야탑1·2·3동)


풍생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한국당 방성환(51) 현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가천대 겸임 교수를 맡고 있는 임채철(45) 세무사가 도전장을 낸 상태다. 그 밖에 타당에서는 현재까지 거론되는 후보들이 없는 상태다.



▶6선거구(서현1·2동·판교·백현·운중동)

현역인 한국당 이영희 도의원이 기초의원으로 하향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재선 시의원인 권락용(35)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까지 하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까지 특별하게 거론되는 후보군이 없으나 한국당 소속 조용선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정오 전 분당갑 청년위원장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할 것이라 소문이다.



▶7선거구(수내1·2동·정자동·정자1동·금곡동·구미1동)

민주당 이나영(31) 현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8대 도의원을 지낸 한국당 안계일(60) 전 의원이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보좌진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이동은 전 부회장이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8선거구(분당동·수재3동·정자2·3동·구미동)

김지환(37)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해숙(52) 현직 시의원이 체급을 올려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에서는 현역 시의원 출신을 올려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현역 의원들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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