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열린 오산천 살리기 행사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오산천에 쏘가리를 방생하고 있다. 사진=오산시청
오산시는 지난 17일 UN 제정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산천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산시가 주관하고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손정환 오산시의장 및 시·도의원 등 내빈과 오산천돌보미사업 18개 참여단체 회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산대학교 앞 오산천 인도교 주변에서 오산천 관련 사진 및 작품 전시와 마술콘서트 등이 진행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오산천 정화활동으로 나눠져 치러졌다.

참석한 시민 600여 명은 오산천을 비롯해 오산천 유입지천인 가장천, 궐동천, 대호천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하는 한편, 토산 어종인 쏘가리를 방생하며 오산천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기원했다.

곽상욱 시장은 “물은 우리와 공존하는 존재이므로 잘 지키고 가꾸어야 할 대상으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산시의 자랑인 오산천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3년 UN에서 매년 3월 22일로 제정·선포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